뽕뽑기 시리즈: 사우디아라비아편 - 2025년 당신이 놓치고 있는 혜택 총정리

'오일 머니’의 나라에서 '혁신 성장’의 허브로! 사우디아라비아가 '비전 2030’이라는 거대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회와 혜택이 생겨나고 있습니다.

사우디에 거주하는 현지인은 물론, 외국인 근로자와 투자자, 유학생까지!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당신이 놓치고 있을지 모를 사우디의 핵심 혜택들을 '뽕뽑기 시리즈’가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
나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? 대상별 맞춤 혜택 요약

먼저 내가 어떤 그룹에 속하는지 확인하고, 받을 수 있는 핵심 혜택을 한눈에 파악해 보세요.

“2025년은 사우디의 혜택 정책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점입니다. 특히 50년간 유지된 ‘카팔라(후원)’ 제도가 사실상 폐지되고, 외국인도 연금 혜택을 받을 길이 열렸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변화입니다.”

2025년 꼭 알아야 할 핵심 혜택 상세 가이드

1. 비자: ‘카팔라’ 시대의 종말, 자유로운 커리어의 시작

2025년 사우디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노동 시장의 유연성입니다. 고용주에게 예속되었던 ‘카팔라’ 시스템이 폐지되면서 외국인 인재들에게 새로운 문이 열렸습니다.

• 스폰서 없는 취업 비자 (2025년 5월 도입):

  숙련된 전문가는 더 이상 고용주(스폰서)의 허가 없이도 직장을 자유롭게 옮기거나, 사업을 시작하고, 가족을 초청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사실상 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혁신적인 조치입니다. 프리미엄 거주 비자, 투자자 비자, 프리랜서 비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.

• 계층별 비자 시스템 (2025년 7월 도입):

  외국인 근로자를 ‘고숙련’, ‘숙련’, ‘기본’ 3단계로 분류합니다. 고숙련 전문가에게는 비자 갱신 간소화, 가족 후원 절차 간소화 등 추가적인 편의를 제공하여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.

• 프리미엄 거주 프로그램 (일명 ‘그린카드’):

 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거나 특정 전문직에 종사하는 외국인에게 제공되는 특별 거주 허가증입니다. 스폰서 없이 사업 운영, 부동산 소유, 자유로운 출입국 등 거의 영주권에 가까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

2. 연금: 외국인도 사우디에서 노후를 준비한다

사우디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연금 제도가 도입됩니다. 이는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외국인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.

• 자발적 공공 연금 및 저축 프로그램 (2025년 도입 예정):

  사우디 국적자뿐만 아니라 외국인 근로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새로운 저축 프로그램입니다. 고용주도 일정 부분 기여금을 부담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며, 이는 안정적인 노후 자금 마련과 현지 투자를 장려하는 획기적인 제도입니다.

• 사우디 국민 신규 사회보장법 (2025년 7월 발효):

  현지인을 대상으로는 퇴직 연령이 65세로 상향 조정되고, 기여율이 점진적으로 인상(9%→11%)되는 등 장기적인 연금 재정 안정을 위한 개혁이 시행됩니다.

3. 주택: 내 집 마련의 꿈, 정부가 적극 지원

사우디 정부는 '비전 2030’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'주택 소유율 70% 달성’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
• 현지인 대상 주택 지원 (2025년 3월 신규 단계):

  • 나이 조건 완화: 신청 가능 연령이 기존 25세에서 20세로 낮아졌습니다.
  • 대규모 공급: 2025년에만 8만 채 이상의 주택과 개발 토지를 공급하고, 10만 명 이상에게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.
  • 지원 대상: 저소득층 가족과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우선으로 합니다.

• 외국인 부동산 소유 허용 (2026년 예정):

  이전에는 매우 제한적이었던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가 리야드, 제다 등 특정 지역에서 허용될 예정입니다. 이는 단순 거주를 넘어 사우디에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의미합니다.

4. 세금: 개인 소득세 0%, 기업에게는 파격적인 면세

'세금 없는 나라’라는 명성은 여전합니다. 개인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, 기업의 성장을 돕는 강력한 혜택입니다.

5. 의료 및 복지: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지원

• 의료: 사우디 시민은 병원, 약 처방 등 대부분의 공공 의료 서비스를 무료로 이용합니다. 외국인 근로자는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민간 의료 보험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습니다.
• 아동 보육 지원 (Qurrah 프로그램): 6세 미만 자녀를 둔 사우디 여성 근로자에게 **보육비의 최대 50%(자녀당 월 최대 1,600리얄, 약 58만원)**를 지원하여 경력 단절을 방지합니다.
• 실업 수당 (SANED 프로그램): 실직한 사우디 시민에게 **15개월간 매월 2,000리얄(약 73만원)**의 생활 안정 자금과 함께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
결론: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

사우디아라비아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. 과거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고 전 세계의 인재와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국가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있습니다.

2025년은 이러한 변화가 본격화되는 원년입니다. 스폰서 없는 비자, 외국인 대상 연금, 파격적인 세금 혜택 등은 이제 더 이상 '먼 나라 이야기’가 아닙니다. 현지인이든 외국인이든,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.

정보가 곧 힘입니다. 이 글을 시작으로 사우디 정부 공식 포털(my.gov.sa), 인력사회개발부(hrsd.gov.sa) 등의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당신의 권리를 놓치지 마세요